MBK파트너스, 홈플러스에 긴급운영자금 1000억 지원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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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김혜연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는 대주주로서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를 위해 긴급운영자금대출(DIP대출) 1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MBK파트너스 홈페이지 캡처

 

MBK파트너스는 이날 "급여 지급을 지연해야 할 정도의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인수합병(M&A) 성사 전이라도 우선 1000억 원의 DIP 대출에 참여하고자 한다. 저희의 결정이 출발점이 되어, DIP 대출 협의가 빨리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홈프럴스 회생 개시 이후 1000억원을 증여와 DIP 대출로 홈플러스에 지원한 바 있고, 그 밖에도 이자지급보증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3000억원 규모의 재정적 부담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M&A 성사 시 최대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였는데, 

 

앞서 MBK파트너스는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서 3000억 원의 구제금융대출(DIP대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대표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등에 요청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의 지원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현재까지 메리츠금융과 산은 모두 대출에 참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MBK가 먼저 1000억 원 대출에 나서면서 메리츠 등이 대출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이날 MBK파트너스는 최근 유동성 악화로 인해 임직원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일부 점포의 영업이 중단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약 10만 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달린 삶의 터전이며, 수천 개의 입점업체와 협력사들의 존속이 직결된 공동체로 다시 안정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것이 MBK파트너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BK파트너스 "긴급운영자금이 적기에 투입된다면, 급여 지급은 물론 매장 운영 안정과 협력업체와의 거래 회복 등 회생을 위한 최소한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지금의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허락해 주신다면,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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