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정소윤 기자] 글로벌 IP & Experience 기업 컴투스엔이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손잡고 소방관들의 마음건강 관리와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컴투스엔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2026 서울안전한마당’에 참가해 AI·XR 기반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MUA)’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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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서울안전한마당에서 ‘무아’를 체험하는 소방관 (이미지 제공 = 컴투스엔) |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는 ‘서울안전한마당’은 다양한 안전 체험과 관련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 컴투스엔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공동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AI·XR 기술을 활용한 마인드케어 솔루션 ‘MUAH(무아홈)’을 소개했다. 특히 현직 소방관들이 직접 무아홈을 체험하면서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회복 등 실제 근무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체험에 참여한 소방관들은 긴장도가 높은 업무 특성상 일상적인 마음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숙직실이나 수면실 등 휴식 공간에서 무아홈을 활용할 경우 업무 중 쌓인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컴투스엔은 이번 서울안전한마당 참여를 통해 소방관을 비롯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직군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AI·XR 기반 마인드케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알렸다.
무아홈은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현재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에게 맞는 XR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형 마인드케어 솔루션이다. 개인별 상태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몰입형 XR 환경에서 짧은 시간 동안 휴식과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장에서 무아를 체험한 소방관들은 콘텐츠의 몰입감과 실제 근무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존에 경험한 소방 관련 VR 콘텐츠보다 몰입감이 높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회복 루틴으로 활용하기 좋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숙직실이나 수면실 등 휴식 공간에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동료나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회복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면 좋겠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컴투스엔이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무아홈을 활용한 화상환자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방관 등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고위험군을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에도 협력하고 있다.
소방청의 ‘2025년도 전국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만1517명 가운데 11.2%가 최근 1년간 외상 사건을 15회 이상 경험했다고 답했다. 반복적인 외상 사건과 높은 긴장에 노출되는 소방관에게는 업무 이후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일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컴투스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관들이 무아를 직접 경험하고 실제 근무환경에서의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음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직군과 현장을 찾아 무아의 활용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엔은 무아의 적용 영역을 의료, 국방, 스포츠 등으로 넓히고 있다. 육군 제50보병사단에 무아홈을 구축해 장병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더헤드코치와 협력해 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멘탈 및 회복관리 프로그램에도 무아를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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