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가족의 응원과 진심이 무대를 채웠다. '전설의 사내'가 특별기획 '가족 청백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기며 4주 연속 수요 예능 왕좌를 지켰다.
5일 방송된 MBN '전설의 사내'에서는 TOP7(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을 비롯해 '무명전설' 출신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경연을 펼쳤다. 가족이 함께 꾸민 무대와 진솔한 사연이 어우러지며 한여름 밤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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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사내'. [사진=MBN] |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평균 시청률은 4.8%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상승했다. 이로써 프로그램은 첫 방송 이후 4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방송 초반 장민호와 양세형은 출연자들의 가족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TOP7의 부모와 형제는 물론 이동준, 유지우, 이우중, 곽영광, 손은설, 김태웅, 마커스강, 소유미, 조성환 등의 가족도 함께 등장해 축제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성리는 자신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목소리의 친형과 함께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무명전설' 우승 이후 제주 보금자리 마련, 상금 지급, 영화 제작 진행, 크루즈 팬미팅 개최 등 최근 근황을 전한 데 이어 "상금을 받은 뒤 가장 먼저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첫 무대는 장한별, 이창민, 이루네가 결성한 스페셜 유닛 'OB(오가닉 보이즈)'가 장식했다. 세 사람은 안정적인 화음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본격적인 가족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승부인 '누나 대결'에서는 이동준 남매와 이루네 남매가 맞붙었다. 이루네의 누나는 동생이 어린 시절 뱀을 잡아 용돈을 벌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현장을 놀라게 했고, 두 남매는 자연스러운 호흡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부자 대결'에서는 황윤성 부자와 정연호 부자가 상반된 매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흥겨운 퍼포먼스와 정통 트로트가 맞붙은 끝에 정연호 부자가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
'엄마 대결'에서는 장한별과 어머니가 애틋한 감성을 담은 무대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에 맞선 김태웅의 어머니는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분위기를 뒤집으며 백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1등 대결'에서는 성리와 이루네가 다시 한번 맞붙었다. 성리는 이루네의 상징인 빨간 양말을 신고 무대에 올라 재치를 더했고, 이루네는 특유의 감성으로 응수했다. 승리는 성리에게 돌아갔고, 이루네는 "양말도 빼앗기고 승부도 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무대는 하루와 장한별의 첫 맞대결이었다. 장한별은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하루는 외할머니를 향한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러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뒤 외할머니와 뜨겁게 포옹하는 장면은 깊은 감동을 남겼고, 최종 승리는 하루가 차지했다.
이후 '큐티 대결'에서는 홍승현·홍수현 형제가 승리를 거뒀고, 마지막 '리벤지전'에서는 마커스강·우연이 모자와 이우중·나당진 부자가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마커스강 모자가 최종 승리를 거머쥔 가운데, 마커스강은 "어머니와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연이 역시 "언제나 끝까지 도전하라"는 응원의 말을 전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족의 힘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웃음과 감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세대를 함께 아우르는 예능다운 특집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활약으로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 면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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