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기은세 "10년 몸매 비결은 저탄고지" 3위로 존재감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0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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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이다정 기자] ENA 신규 예능 ‘엑스 더 리그’가 첫 방송부터 국가별 개성이 담긴 판매 전략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며 글로벌 커머스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일 오후 첫 방송된 ENA ‘엑스 더 리그’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8개 팀이 첫 번째 미션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현장이 공개됐다. 총 40명의 글로벌 셀러들은 국가의 명예와 함께 우승 상금 50만 달러(약 7억 원), ‘Global No.1 Seller’ 타이틀을 목표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엑스 더 리그'. [사진=ENA, 라라스테이션]

 

방송의 포문은 MC 티파니 영과 뱀뱀이 열었다. 두 사람은 경기 운영 방식과 우승 혜택을 소개했고, 뱀뱀은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외에도 약 200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의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의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각국을 대표하는 셀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에서는 노희영이 대표로 나서 "팀 코리아의 경쟁력을 제대로 증명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은세를 비롯해 깡스타일리스트, 상은언니, 깎언니로 구성된 한국 팀 역시 탄탄한 팀워크를 자신했다.

 

인도네시아는 1억 명이 넘는 가족 합산 팔로워를 보유한 아샨띠 헤르만샤가 중심에 섰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프란체스카 파라고가 포함된 미국 팀, 일본의 인기 크리에이터 키짱이 합류한 일본 팀도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첫 관문은 '더 퍼스트 피치'였다. 참가팀들은 랜덤으로 받은 상품을 단 5분 동안 분석한 뒤 180초 안에 판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야 했다. 이 미션에서 정상에 오른 팀은 원하는 국가의 매출 5%를 가져갈 수 있는 '매출 5% 스틸권'을 획득하는 만큼 시작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는 인도네시아가 장식했다. 텀블러의 강한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을 바닥에 던지는 과감한 시연을 선택했지만 예상치 못한 손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민국 팀은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앞세워 다이어트 제품을 소개했다. 기은세는 오랜 자기관리 경험을 녹여낸 설명으로 설득력을 높였고, 팀원들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발표를 완성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팀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 형식을 접목해 현장감을 살렸고, 베트남 팀은 팀 오너 후잉 타잉 투이엔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가 규정을 위반해 감점을 받는 변수를 맞았다. 이후 하이 당 두는 "이번 결과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규칙을 제대로 숙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미국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제품 시연을 결합한 발표로 심사단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중국은 의류 제품의 특징을 재치 있는 연출로 표현했고, 일본은 코믹한 상황극을 활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시선을 끌었다. 태국 역시 현실 공감형 연출을 앞세워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저마다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모든 팀의 발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의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베트남이 8위, 태국이 7위, 인도네시아가 6위, 중국이 5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과 일본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는 2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최종 1위에 오르며 '매출 5% 스틸권'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 팀 캡틴 케이드는 "좋은 출발을 하게 돼 팀 사기가 높아졌다"며 "스틸권은 앞으로의 전략을 고려해 신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미국 팀이 스틸권 사용 대상을 결정하는 장면이 예고됐으며, 참가국들이 20일 동안 펼칠 본격적인 1라운드 셀링 경쟁도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엑스 더 리그'는 '불량연애'로 유명세를 탄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 키짱을 비롯해 K-뷰티 등에서 활약 중인 전 세계 글로벌 커머스 강자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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