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데이터 중심 B2B 영업 혁신…미래 경쟁력 확보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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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홍세기 기자] 대상그룹이 B2B 영업 분야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 기반 체계를 구축하며 B2B 시장의 디지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동안 B2B 영업 현장에서는 엑셀과 수기 보고서 중심의 업무 환경으로 인해 데이터의 실시간 업데이트와 정확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는 영업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제약 요소로 작용해 왔다. 

 

  대상그룹 직원들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를 활용해 B2B 영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대상그룹]

 

또 영업 전략 수립 과정에서 지역별·담당자별로 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성과의 편차가 생기는 상황이 지속돼, 보다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의 영업 지원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12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대상그룹은 2023년부터 B2B 영업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B2B 영업 전 영역을 대상으로 각 채널별 고유 특성을 고려해 ▲외식 프랜차이즈 마켓 및 고객사 심층 분석 자동화 ▲학교급식 데이터 자동 분석 ▲군급식 시장 관련 정보 통합 제공 ▲산업체 영업 분석 체계 고도화 등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단계별로 구축했다.

먼저, 외식 프랜차이즈 분야에서는 업계 및 고객사에 대한 심층 분석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뉴 트렌드와 원료 사용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신메뉴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급식 분야에서는 학교 급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 대시보드를 구축해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학교를 관리해야 하는 홍보영양사들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영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군급식 영역에서도 다양한 입찰 관련 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영업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대상그룹은 전사 임직원 DT 교육 외에도 B2B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시각화 분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적인 데이터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무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 분석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전사 서비스로 고도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문화를 정착시키고 업무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우수 활용 사례 발굴을 통해 현장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이를 시스템 개선에 반영하는 등 데이터 기반 업무 방식이 조직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성과는 영업 전략 수립을 위한 데이터 분석 업무의 효율화다. 수작업 중심의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 결과, 대상그룹은 지난해 B2B 시장 동향 및 타깃 고객사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82% 단축시켰고 연간 54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개척 시장을 발굴하고 고객사별 맞춤형 전략을 제안하는 등 영업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신규 시장 진입 속도가 가속화되고 기존 시장 점유율 또한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상그룹은 향후 디지털 전환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AI 기술을 접목한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해,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B2B 영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B2B 영업 분야에 데이터 기반 혁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과 함께 영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디지털 혁신을 통해 B2B 영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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