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K-의료다" 진병원 中 대표 ‘북경 수도의과대학병원’에 어깨 전문 의술 전수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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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의과대학병원, 북경우의병원과 기술 제휴, 어깨·무릎 치료 프로토콜 전수
박형진 의학박사 “연수 경험과 임상 데이터 기반… 세계적 기술로 지역민 돌볼 것”

[HBN뉴스=정동환 기자] 중국 의료 체계의 정점이자, 국가 표준 치료 지침을 제정하는 '북경수도 의과대학 병원, 우의병원'. 1952년 중국 내 1위 병원으로 설립된 이래 3,000개 이상의 병상을 운영하며 정형외과 및 고난도 어깨·무릎 관절 수술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중국 의료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이 국가급 상급 종합병원이 최근 한국의 한 로컬 병원과 손을 잡았다.

 

북경 수도의과대학병원과 진병원 기술 제휴 (사진제공 : 진병원)

 

세계 유수의 암 센터들과 협력하는 그들이 한국의 대학병원이 아닌, 대구의 '진병원'을 어깨·무릎 기술 전수 파트너로 낙점한 사건은 의료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구 진병원과 중국 북경의 대형 의료기관인 ‘북경우의병원’은 어깨 및 무릎 관절 치료 기술 전수를 골자로 하는 전략적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국내 로컬 병원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전문적인 임상 노하우와 치료 프로토콜을 해외 의료진에게 이식하는 실질적인 ‘의료 기술 선도’ 사례로 평가받는다.

 

북경우의병원이 한국의 대학병원이 아닌 대구 진병원을 파트너로 택한 배경에는 박형진(의학박사)의 독보적인 임상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박형진 박사는 경북대학교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 정형외과 기술의 메카인 독일 ‘링크 관절센터(Germany Link Joint Center)’ 연수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체득했다. 진병원 측은 “박형진 의학박사의 20여 년에 달하는 풍부한 임상 경력과 수십만 례의 수술 및 비수술 치료 데이터가 현지 의료진에게 깊은 신뢰를 주었다”며 “단순 경험이 아닌 의학 논문에 근거한 과학적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백년어깨”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진병원은 이번 제휴를 통해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환자 본연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선진 비수술 치료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전수했다.

 

초음파 유도하 DNA 재생 주사 요법(PDRN), 체외충격파 치료(ESWT), 특수 도수 재활 프로토콜 등 고도화된 비수술적 치료법을 현지에 이식했다. 이는 수술 전 단계에서 염증을 조절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선진국형 치료 모델이다.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진병원의 ‘최소 침습 관절 내시경’이 적용된다. 8mm 미만의 최소 절개로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는 이 기술은 비수술 치료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진병원의 ‘토탈 케어 시스템’을 완성했다.

 

박형진 의학박사는 “독일 연수 시절부터 축적해 온 전문적인 학술적 성과와 임상 경험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병원의 뿌리는 언제나 지역 사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술은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되, 마음은 항상 환자의 곁에 두겠다”며 “과잉 진료 없이 꼭 필요한 치료만을 시행하는 정직한 진료로, 대구 지역 주민들이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으로 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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