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면 여성 방범대에서 떡국 나눔 행사 등 마련…. 18년을 이어온 행사
[HBN뉴스 = 이수준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 1월 1일 새해 임실군 성수면 해맞이 행사가 조치마을 아침 재에서 열린다.
| 아침 재 해맞이 행사 알림 by ⓒHBN뉴스 이수준 기자 |
성수면 남성·여성 방범대에서 마련한 이 행사는 지금까지 18년을 이어온 행사로 해맞이 감상 이후에는 추위를 달랠 떡국 나눔 행사도 있다.
아침 재는 1380년 고려말 황산에서 왜군을 물리친(荒山大捷) 이성계가 병사들과 함께 무학대사(無學大師)를 찾아 성수면 상이암(上耳庵)에 한반도 제일 생왕처(生王處)로 조선 건국에 야망을 품고 아침에 넘어온 고개라 해서 아침 재라 전해진다. 그곳은 구룡쟁주지지(九龍爭珠之地) 아홉 마리의 용(산맥)이 하나의 여의주를 두고 다투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이성계는 기도 후 500년의 왕국을 만들어 냈으며, 왕건은 도선국사(道詵國師)의 권유로 백일기도 끝에 고려 건국의 대업을 성취(918년)해 474년 간의 왕국을 만들어 낸 생왕처(生王處)로 향하는 태조로의 시작인 곳이다.
해돋이를 주최한 성수면 여성 자율방범대(노월선 대장)은 "뜻깊고 의미 있는 아침 재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해맞이 하며 소원도 비시고 준비한 떡국과 음료로 추위도 달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수면 남성·여성 자율방범대에서는 해맞이를 보러오는 주민들에게 자비를 드려 떡국과 음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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